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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테크/주식, ETF

[금융 상식] 펀드, ETF 개념 이해하기 (feat. 액티브펀드, 패시브펀드, 인덱스펀드)

by 도움되는 매니 Manny 2020. 7. 21.

펀드와 ETF 이해하기

오늘은 ETF에 대해 공부해보려 하는데요,  ETF를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펀드의 개념부터 알아두셔야 합니다.

자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요?

 

펀드

펀드의 사전적 의미는 '특정한 목적을 위해 모아진 자금을 자산운용회사가 투자자를 대신해 운용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게 10만 원이 있는데, 이 돈으로 어떤 한 회사의 주식만을 사기보다는, 헬스케어 산업에 관련된 여러 종목들을 사고 싶습니다. 하지만 헬스케어 종목 중 어떤 주식을 사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여러 종목을 사기에 금액도 턱없이 부족하여 고민을 하다가, 저와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서 큰 자금을 만들고, 전문가에게 대신 투자를 의뢰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럼 전문가가 해당 헬스케어 산업의 종목들을 분석하고, 선정하여 투자를 시작하겠죠? 그리고 투자 후 수익이 발생하면 투자자 각각 투자한 비율만큼 나눠주게 되는데 이게 바로 펀드의 목적과 개념입니다. 이때 펀드를 운용하는 전문가를 펀드 매니저라고 부르며, 이들은 펀드를 운용한 대가로 운용 보수를 받아 가는 점도 알아두세요.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예로 들었지만, 그 외에도 다른 산업군이나, 국내외 주식 시장, 채권, 부동산, 파생상품, 원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존재합니다. 정리하자면 소액으로 분산투자 및 간접투자를 가능하게 도와주는 것이 펀드입니다.

 

펀드의 유형으로는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형, 채권혼합형, 절대수익추구형, 부동산형, MMF형 등이 있는데, 여기선 간략하게 액티브(Active) 펀드와 패시브(Passive) 펀드로만 구분하여 설명해보겠습니다.

  • 액티브(Active) 펀드: 시장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목표로 펀드매니저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직접 발굴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펀드 매니저의 역할이 크고 중요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비싼 편입니다.
  • 패시브(Passive) 펀드: 코스피, 코스닥, S&P500, 나스닥 등 시장의 지수를 추종하여, 지수와 같은 수익률을 내도록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인덱스(Index) 펀드ETF가 이 패시브 펀드에 속합니다. 시장의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펀드매니저의 역할이 비교적 적고, 수수료가 액티브 펀드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네이버 금융-펀드]에서 캡처한 화면인데요, 부동산, 소프트웨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의료기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되는 펀드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펀드에 대해 이해를 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ETF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ETF(Exchage Traded Fund)

위에서 펀드를 설명할 때 ETF가 패시브 펀드, 인덱스 펀드의 일종이라고 했죠?

ETF는 한국어로 '상장지수펀드' 입니다. 풀어서 설명하면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Index)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하여 일반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한 상품"을 의미합니다. 펀드의 특성주식의 특성이 합쳐진 것이 바로 ETF 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펀드와 마찬가지로 소액으로 분산투자, 간접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펀드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도 살펴보겠습니다.

  ETF 펀드
거래 방식 ETF 매수,
ETF 매도
펀드 가입, 투자,
펀드 환매
가격 하루에 여러번 변동
(주식처럼)
하루에 하나의 가격
(가입, 환매 시 다음날의 기준가로 계산)
거래 소요 시간 실시간
(주식처럼)
투자 시 1일,
환매 시 2일 이상 소요
(펀드 별 상이)
펀드매니저의 역할 주로 지수를 추종하므로
비교적 적음
펀드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운용하므로
비교적 큰편
수수료* 낮음
(0.5% 미만)
ETF보다 높은 편
(1% 이상)

*수수료는 범위가 매우 다양하여 대략적은 수치인 점을 참고해주세요.

 

ETF를 실제로 한번 둘러볼까요? 아래는 [네이버 금융-국내 증시-ETF]에서 캡처한 화면입니다.

네이버 금융에서 캡쳐한 ETF 

종목명을 보면 [자산운용사의 브랜드명+투자분야+(레버리지/인버스)] 포맷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종목명만 보아도 어떤 ETF인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줄에 있는 KODEX 200의 경우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브랜드에서 운영하고,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ETF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코스피 200 지수가 1% 상승하면 KODEX 200 ETF 또한 1% 상승하여 수익이 나고, 지수가 2% 하락하면 ETF 또한 2% 하락하여 손실이 나는 것입니다.

(*참고_ETF 브랜드명 : 삼성자산운용 KODEX,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KB자산운용 KB STAR, 한국투자신탁운용 KINDEX, 한화자산운용 ARIRANG)

 

추가적으로 '레버리지'와 '인버스'가 붙어 있는 종목이 있는데요. 레버리지는 지수를 2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되어 지수가 1% 상승하면 해당 상품은 2% 상승하고, 인버스는 지수를 역방향으로 추종하도록 설계되어 지수가 1% 하락하는 경우에 해당 상품이 1% 상승합니다.

 

ETF는 최소한의 노력과 비용으로 시장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지만,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시장수익률 얼마 되지도 않는 거 벌어서 뭐하냐, 주식 투자하면 연 20% 이상은 벌어야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한번 확인해볼까요?

 

워런 버핏의 유언

  • 워런 버핏은 그의 아내를 위해 미리 준비한 유언에서 "재산의 10%는 미국 단기 국채에, 90%는 S&P 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워런 버핏과 헤지펀드 운용사 Protege Partners의 수익률 내기

  • 워런 버빗은 S&P 500 인덱스 펀드에, Protege Partners는 5개의 헷지펀드를 골라 2008년부터 10년간 어느 쪽의 수익률이 높을 것인가에 대해 32만 달러 내기를 했습니다.
  • 2017년 말 워런 버핏의 연평균 수익률은 7.1%, Protege Partners는 2.2%로 워렌 버핏이 내기에서 이겼습니다.

존 보글 (뱅가드의 창립자이자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

  • 건초 더미에서 바늘을 찾지 말고 그냥 건초 더미를 사십시오

이렇게 전문가들은 ETF에 대해 대단히 좋은 평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위 사례에서 보듯 펀드 매니저조차 시장 수익률을 이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최근 인터넷 짤방 돌아다니던 1,500명 참가한 모의투자대회에서 아무것도 투자하지 않고 가만히 있던 투자자가 수익률 50등을 했다는 이야기를 보아도 투자에서 시장 수익률은 커녕 잃는 사람이 대다수임을 유추할 수 있죠.

그리고 미국의 S&P 500을 추종하는 ETF인 'SPY'의 수익률을 실제로 보면 상당히 높습니다. 1993년부터 백테스트를 돌려보면 인플레이션 제외하고서도 연평균 수익률이 9.41%나 됩니다. 1993년에 1만 달러를 투자하였다면 현재 자산은 약 11배 이상 불어나 11만 7천 달러에 육박하게 됩니다. 시장수익률 그깟 거라고 얕볼 수 없는 수준이지요.

S&P 500지수를 추종하는 ETF SPY의 백테스트 (출처: Portfolio Visualizer)

 

만약 개별 종목을 투자하면서 계속 마이너스를 보고 계시다면(저처럼...), ETF에 투자하시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미국 시장에 상장된 글로벌 ETF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추후 포스팅에서 차차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펀드와 ETF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이해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혹시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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